[주간동아] [커버스토리 | 환자안전법 논란 01] “슬픔은 나로 끝나야 한다 그래서 법 제정에 매달린다” [커버스토리 | 환자안전법 논란 01] “슬픔은 나로 끝나야 한다 그래서 법 제정에 매달린다” 2013.07.08 주간동아 이혜민 기자 [주간동아] “별말씀을요^^ 조심히 오세요.” 3년 전 의료사고로 아들을 잃은 김영희(36) 씨. 이른바 ‘종현이법’(환자안전법)을 추진하는 그에게 조심스레 인터뷰를 청하자 문자메시지가 왔다. 상처가 깊을 것 같았는데 이모티콘까지 보내다니 의외였다. 하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기자를 배웅하며 “내가 있고 우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가 있고 내가 있더라”고 말한 (정)종현 엄마.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종현은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잘 자란 꼬마였다. 5세 때 갑자기 코피가 멈추지 않았고, 동네 이비인후과에서 “코에 있는 혈관이.. 더보기 이전 1 ··· 67 68 69 70 71 72 73 ··· 1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