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일신문] 갑작스레 죽은 그들과 종현이법 [사필귀정] 갑작스레 죽은 그들과 종현이법 2012.09.13 대구매일신문 최미화 논설실장 지난 7월 고 이경재(58) 대구지검장의 갑작스런 부음에 안타까워한 사람은 한둘이 아니었다. 강력통이면서도 소통의 리더십과 정도(正道)를 걸어간 고인은 타계 직전,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특정인 측으로부터 시달려도 흔들리지 않고 법을 지켜나간 진정한 율사였다. 고 이경재 대구지검장은 타계 직전 서울 모 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시술을 받고 퇴원했다가 안 좋아져서 유명을 달리했지만, 유족들은 시비가 일거나 알려지기를 일절 원하지 않아서 조용히 넘어갔다. 12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대병원 7병동에서 아주 작은 행사가 있었다. 이 병원에서 2010년 5월 19일 백혈병으로 숨진 정종현 군을 잊지 않으려는 조그마한 .. 더보기 이전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