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9살 종현이, 병원에서 갑자기 죽었어요 9살 종현이, 병원에서 갑자기 죽었어요 항암제 '빈크리스틴 의료사고' 논란... 병원 측 "주사는 정확했다" 2011.05.20 오마이뉴스 안기종(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2010년 5월 28일 밤. 부모는 종현이가 하늘나라로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았다. 이때부터 종현이가 평소 좋아하던 동화책도 몇 권 읽어주고, 지난 9년 동안 행복했던 추억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얘기해 주었다. 맥박이 200회를 넘었고 혈압은 40도 안 됐다. 열은 40.5℃가 넘어 머리와 목·어깨에 얼음 수건을 채우고 차갑게 식은 손발엔 핫팩을 올려놨다. 맥박이 200회와 0회를 오가며 요동치더니 종현이의 심장은 결국 멈췄다. 엄마는 종현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많이 힘들었지? 이제 괜찮아. 하느님 ..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118 다음